AI 덱 만드는 도구 하나 만지고 있는데, 요즘 트렌드가 어디까지 왔나 궁금하기도 해서 겸사겸사 전문 리포트들 8개쯤 그냥 같이 놓고 봤음 딜로이트, KPMG, CB Insights 같은 데 🤔
그러다 제일 걸린 게, 제일 큰 숫자가 아니라 안 맞는 두 숫자였음
돈은 기술에 93%, 사람에는 7%
기업이 AI에 쓰는 돈의 93%가 '기술'에 간대
도구, 모델, 인프라
근데 정작 그걸 굴릴 '사람이랑 일하는 방식'엔 7% 😱
다들 "AI 도입했다" 하는데 데이터는 좀 딴 말을 하고 있었음
쓰는 건 넘어왔는데, 돈 버는 거랑 스스로 굴러가는 건 아직 그 앞에 멈춰 있더라고
에이전트 구축 중이라는 임원이 88%인데, 실제 운영까지 간 건 11%임 ㅋㅋ 도입이랑 운영은 완전 다른 얘기지
도구는 한 번, 방식은 매번
그렇게 보다 보니 든 생각은 이거였는데
격차를 만드는 게 '어떤 AI를 샀냐'가 아니라 '그걸 일하는 방식으로 바꿀 수 있냐'더라고
도구는 한 번 사면 끝인데, 방식 바꾸는 건 매번이니까 🙂
지난번 공공데이터 정리할 때도 비슷했음 — 모으는 건 한 번인데 맞추는 건 매달이었잖아
AI도 똑같은 거지 붙이는 건 한 번이고, 일하는 방식 바꾸는 건 계속인 거
근데 정리하다 하나 더 걸린 거
AI 덱 도구들은 몇 초면 그럴듯한 슬라이드를 촤라락 뽑아주거든
근데 따라가 보면 "이 숫자 어디서 왔냐"가 안 나와
지난 글에서 "점검부터 만들어라" 그거 붙였다고 했잖아 ㅋㅋ 그 점검한테 이번엔 숫자 지어낸 거 잡으라고 시켰음
나는 나를 안 믿으니까, 출처 없는 숫자는 아예 못 들어가게
그래서 이번엔 AI를 좀 잡도리했음
숫자 하나하나 "이거 어디서 나온 거냐" 캐물어서, 출처가 애매한 애들은 다 걷어냈어
그러고 나니 그냥 요약이 아니라, 숫자마다 출처가 붙은 브리핑 18장이 되더라
2026 테크 트렌드 브리핑 18장 펼쳐보기
역시 딸깍이란 없구나..
몇 초면 촤라락 뽑히는 것 같아도, 믿을 만한 걸 만들려면 결국 사람이 한 번 걸러줘야 하더라
오늘은 TickDeck 이야기
사실 어디 발표할 데가 있는 것도 아니고 ㅋㅋ 순전히 요즘 트렌드 어떤가 궁금해서 정리해본 거임
전체 브리핑은 위에 접어뒀어 (PDF로도 받을 수 있게)
아직 시범이라, 필요한 사람 생기면 더 다듬을 수도… 그건 다음 기회에